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산업부 윤상직 장관, "중소·중견기업 전문기업 육성 주력"

기사입력 : 2013년03월25일 10:00

최종수정 : 2013년03월25일 11:35

- 대통령 업무보고…일자리 창출·에너지 안전성 강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뉴스핌=최영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올해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고 에너지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산업과 통상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상직 산업자원부(구 지식경제부) 장관은 25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는 ▲협력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전문기업 육성 ▲융합 확산을 통한 성장동력 창출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산업-통상의 연계로 글로벌 시장 개척 ▲안정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5개 분야로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았다.


◆대-중소기업 선순환적인 생태계 조성

산업부는 우선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성장과 수출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그 혜택을 근로자와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을 접목해 안전, 건강, 편리, 문화 등 4대 분야에서 융합기술을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의 불공정 납품단가인하 관행을 바로잡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선순환적인 생태계를 조상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그림 참조).

구체적으로 불공정 납품단가인하 실태를 조사한 뒤 '온라인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공부문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World Class 300' 등 유망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문기업 후보군에 대한 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R&D 지원비중을 2017년까지 50%로 늘릴 예정이다.

◆산업-통상 연계해 글로벌시장 개척

통상정책과 관련해서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전력과 더불어 산업과 통상을 연계해 글로벌시장 개척에 앞장설 방침이다.

즉 신흥국과의 산업협력, 기술이전, 경험공유 등 다양한 통상으로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진출 여건을 조성해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교섭-이행-국내대책까지 일원화된 FTA를 추진해 업종별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新)통상전략 및 협상모델을 수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플랜트 수출, 디지털 병원 등 상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복합무역을 개발하고, 한류 마케팅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에너지대책 소통·안전성 강화

이해당사자 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에너지정책과 관련해서는 에너지시설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용후핵연료'와 관련해서도 올해 상반기 공론화위원회 논의결과를 토대로 환경부 등 관련부처와 적극 협력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해외자원개발에 대해서도 공기업이 리스크가 큰 탐사개발을 추진하고, 민간은 대규모 투자가 소요되는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해 역할을 분담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수익성이 미흡하거나 소규모의 자산을 매각해 공기업의 해외사업을 구조조정하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윤상직 장관은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고, 철저하게 산업현장 중심의 정책과 지속적인 평가·환류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보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이 상생하는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산업부와 중기청의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사진
"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