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3/03/22/20130322000118_0.jpg)
[뉴스핌=이동훈 기자] LX대한지적공사가 지적측량 기술로 비행청소년의 사회복귀를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
LX지적공사는 지난 21일 경기 의왕시에 있는 법무부 서울소년원과 '보호소년의 교육활동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청소년의 재비행 방지 및 건전육성을 위해 공동의 책임의식을 갖고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은 LX공사의 ▲기술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소년원생의 현장실습을 위한 각종 측량장비 및 용품 등 기증 ▲필요한 정보와 자원의 상호 활용 및 교류 등을 담고 있다.
LX공사는 서울소년원 측에 GPS장비와 토털스테이션, 교육용 측량소프트웨어 등 구입가 4000만원 상당의 측량장비 및 교보재를 기증했다. 기증식 후에는 LX공사 직원들이 측량반 원생들에게 ‘알기 쉬운 최신 지적측량’을 시연하며 사회복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측량기술자의 ‘희망’을 심어줬다.
LX공사는 이번 MOU에 따라 서울소년원에 장비 및 용품 지원은 물론 측량반 원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돕는 지속적인 교육훈련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측량반 원생들을 LX공사 지적연수원에 초청해 다양한 실습을 경험시키는 ‘지적측량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태훈 사업이사는 “이번 MOU는 LX공사가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의미가 있다”며 “LX공사는 앞으로도 소년원생들의 안정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