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1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간밤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정책 유지 발표 후 오름세로 장을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이 이어지는 모습.
일본은 20일 취임한 구로다 하루히코 신임 일본은행 총재가 2% 인플레이션 목표를 맞추기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어나고 있다.
오전 11시 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156.19엔, 1.25% 상승한 1만 2624.24를 기록해 4년 반래 최고수준에 다가서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토픽스는 12.44포인트, 1.19% 오른 1058을 기록 중이다.
특히 수출주의 강세가 눈에 띠고 있다.
교세라는 3.1%, 캐논은 2.7% 상승했고 소니도 4% 전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11% 상승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의 공격적 통화정책 신호로 가속도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뉴욕장 후반과 비슷한 95.92엔에 거래되고 있다.
중화권은 3월 HSBC PMI 잠정치가 이전 50.4에서 51.7로 상승함에 따라 중국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같은 시간 7.585포인트, 0.337% 오른 2324.959를 지나고 있다.
시틱은행은 5.04%, 건설은행은 1.06% 상승했다.
홍콩은 텐센트 홀딩스가 급락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은행주들의 강세가 오름세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101.80포인트, 0.46% 상승한 2만 2358.24를 나타내고 있다.
장성 자동차는 2.46%, 쿤룬에너지는 0.87% 올라 주목받고 있다.
대만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43.61포인트, 0.56% 상승한 7841.64를 기록 중이다.
다만 HTC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미칠 것이라는 발표 후 1.42%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