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박한철 헌법재판관(사진)을 내정했다.
검찰 출신 첫 헌법재판관으로 내정된 박 내정자는 대검 공안부장을 거친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꼽힌다.
박 내정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3년 부산지검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법무부 검찰국 검사,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기획과장, 서울지검 3차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검사장), 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삼성 떡값 검사' 폭로 당시 삼성비자금사건 특별수사·감찰본부장을 맡았고 2008년 대검 공안부장 시절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미네르바 사건' 등 각종 시국사건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내정자 프로필
▲1953 부산 출생 ▲제물포고·서울법대 ▲사시 23회(13기) ▲속초지청장 ▲광주지검 조사부장▲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김천지청장 ▲대전지검 차장 ▲수원지검 2차장 ▲대구고검 차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울산지검장 ▲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