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 헌법재판소 재판관, 중소기업청장에 한정화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내정자

윤 대변인은 박한철 헌재 재판관의 헌재소장 내정 배경에 대해 "근본적으로 전문성과 능력을 중시한 것"이라며 "또한 현재 헌재 재판관 재직 기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박한철 헌재소장 내정자는 대행 순서, 승계 서열이 첫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장은 현직 헌법재판관 중에서 지명했기 때문에 이미 퇴직한 이강국 재판관과 22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송두환 재판관 자리가 비어 있어서 헌법재판소장과 함께 재판관 2명을 인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인선 배경에 대해선 "한 내정자는 경영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벤처, 창업,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라며 "중소기업학회장, 한국 벤처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전략과 벤처·중소기업 분야에서 대표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성과 현장성을 중시한 인사"라고 강조했다.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내정자(60세, 인천)는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23회로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냈다.
 
조용호 헌법재판소 재판관 내정자(58세, 충남)는 중앙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나왔다. 사시 20회 출신으로 서울남부지방법원장과 광주고등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기석 헌법재판소 재판관 내정자(60세, 경남)는 경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21회로 청주지방법원장과 수원지방법원장, ,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을 거쳤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내정자(59세, 광주)는 중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한양대 기획처장과 한국인사조직학회장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