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 대통령 "창조경제·경제민주화 환경 조성이 정부 목표"

기사입력 : 2013년03월20일 18:07

최종수정 : 2013년03월20일 18:07

-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 앞서 상공인들과 환담

[뉴스핌=이영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창조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경제주체들이 내가 땀흘려서 열심히 노력하면 내 꿈도 이룰 수 있고 그만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하는 동기부여가 넘쳐야 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경제민주화도 같이 이루어짐으로서 모두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 중요한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40회 상공의 날 기념식 참석에 앞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경제단체 5단체장 및 정부 훈포장 수상자 등 30여 명과 15분 가량 환담을 나누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과 참석자들의 환담 주요 내용에 대해 ▲첫째 예측가능한 시장 환경 만들겠다! ▲둘째 40년 전 6대 전략산업, 이젠 융합을 바탕으로 한 창조경제! ▲셋째 중소기업 세계 시장 진출 지원! ▲넷째 기술력 있으면 중소기업 국제화 가능하다!라고 요약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제는 자원을 어디서 찾는 거보다도 우리 머릿속에 다 있다"며 "창의력이나 상상력 이런 것이 원천이 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기업인, 상공인 여러분들이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열심히 노력하면 내 꿈도 이루어질 수 있다 하는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시장 질서를 만드는데 뒷받침해드리는 것이 길이 정부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 상공인을 대표하는 분들을 한자리에서 뵙게 되어 반갑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활력이 넘치셔야 대한민국이 활력이 넘친다"고 강조한 후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다.

아울러 "40년 전을 돌아보면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당시 시대정신에 맞는 발전 전략이나 목표를 정부가 분명하게 제시하고 또 기업인 여러분들이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도전하고 국민들이 열심히 노력하신 것이 어우러져 지금의 이런 발전을 이루어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40년 전을 보니까 중화학 공업화를 선언하고 6대 전략산업을 육성했는데, 그게 다 효자 노릇을 해서 이렇게 오늘날 우리나라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그 바탕위에서 시대 흐름에 선도적으로 앞장을 서서 과학기술이나 ICT 산업부문, 문화콘텐츠 등을 융합해서 창조의 꽃을 피울 가능성이 많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남미나 아프리카, 아세안 등지의 외국 대사단을 만나면 우리 중소기업 여러분들이 많이 진출을 해 주었으면 하고 한결같이 바라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집사' 김남준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김남준 대통령 제1부속실장은 '진심으로 이재명을 위하는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해 총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로서 확고한 리더십을 확립하면서 '이제는 민주당 의원 170여명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라는 말이 나올 때도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안위와 향후 행보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진짜 이재명의 사람'으로 평가받았다. 그렇기에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선택에 매번 신중하고 우려스러운 시각을 나타냈었다. 일례로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의 당대표 연임을 반대했다. 지난해 6월쯤 당내 기류는 '리더십이 공고한 이 대통령이 한번 더 당대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참모인 김 실장은 "당을 위해선 연임을 하는 게 맞겠으나 본인(이재명)의 대권을 위해선 안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다. 조기대선을 예상할 수 없던 그 시점에는 연임하는 당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책임질 각오를 해야 했다. 이미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성공한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굳이 연임해서 지방선거라는 변수를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게 김 실장의 시각이었다. 김남준 제1부속실장. [사진=김남준 SNS] 2022년 대선에서 패배한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참전하는 것도 반대했다. 대신 원외에서 당대표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이 너무 일찍 국회에 입성하면 이미지나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클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오로지 '대통령 이재명'이 되는 데 유리한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한 것이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는 이 대통령의 'PI'(President Identity)를 고민하면서 온화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부각하려고 애썼다. 성남시장이나 경기도지사 때 이 대통령의 강한 이미지가 두드러진 만큼 대통령으로서는 신중함을 강조하려고 뒷받침했다. 그러한 노력 중 하나가 이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못남기도록 비밀번호를 바꾼 일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에 능한 이 대통령이 밤 늦은 시각에 '날 것 그대로'의 발언을 올릴까 우려해서다.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이 대통령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짧은 공중파 방송 인터뷰보다 1시간 이상 길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튜브 방송에 이 대통령이 출연하도록 조언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성남 지역 케이블방송 기자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함께 일한 지는 10여년 정도 됐다. 2014년 재선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은 김 실장에게 성남시 대변인 자리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을 때는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국회에 입성해서도 김 실장은 의원실 보좌관,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하며 이 대통령의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이번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에선 후보 일정팀 선임팀장을 맡았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언론 소통을 총괄해왔다. 국회 기자들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의 수사와 재판을 취재하는 법조 기자들도 김 실장이 직접 소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력 좋은' 이 대통령의 일정을 보좌하느라 계엄 직후인 올해 초에는 한동안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업무를 보기도 했다. 김 실장이 담당할 제1부속실은 대통령의 일정, 수행, 현안보고 등 대통령을 최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곳이다. 매 정권마다 대통령의 복심이 제1부속실장 자리를 맡아왔다. '문고리' 혹은 '문지기' 권력으로도 불린다. heyjin@newspim.com 2025-06-13 14:08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