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소, 29일 선정결과 발표
[뉴스핌=김동호 기자] 상반기 개설을 앞둔 코넥스 시장의 지정자문인 신청에 모두 23개 증권사가 몰렸다. 마감날 오전까지도 1개 증권사만이 신청한 것을 감안하면 많은 숫자다.
향후 코넥스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 발굴과 상장적격성 심사 등을 맡게 될 지정자문인은 오는 29일 확정될 예정이다.
15일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 지정자문인 신청 결수 결과, 모두 23개 증권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중 대형사는 10개사, 중소형사는 13개사로 신청 자격이 되는 26개 증권사 중 대부분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심사를 거쳐, 29일 지정자문인 선정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략 10여곳의 증권사가 지정자문인에 선정될 것"이라며 "다양한 항목들을 평가해 (지정자문인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감안하면 지정자문인 선정을 위한 경쟁률은 대략 2:1이 조금 넘는 수준. 거래소는 신청 증권사들의 과거 IPO 실적과 향후 중소벤처기업 등 코넥스 상장 계획, 벤처캐피탈(VC)사의 협업, 내부통제 방안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