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 주식펀드, 채권형 펀드로는 자금 유입
[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 투자자들이 다우지수의 최고치 경신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미국 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주(3월 6일 기준) 미국 주식펀드에서 총 5억 7800만 달러의 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주째 자금 순유출로 직전주에는 11억 3000만 달러가 빠져나간 바 있다.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관측과 개선된 경제지표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번 주까지 9일 연속 상승하며 1996년 이래 최장기 랠리를 기록하는 중이다.
지난주 미국을 제외한 해외 주식 펀드에는 총 35억 2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난주 전 세계 주식 시장에는 총 29억 42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채권형 뮤추얼펀드에는 6주래 가장 많은 64억 2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채권과 주식에 동시에 투자하는 하이브리드 펀드도 25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5주래 최고 수요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