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 임명은 영광…통상업무 잘해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11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직원들에게 "국가를 위해 일해 달라"면서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
홍 장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대한민국이 발전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덩달아 발전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통상업무 이관과 관련해서는 "우리나라를 위해서라도 통상업무는 아주 잘해야 한다"면서 "통상업무를 맡게 됐으니 최소한 2014년말까지는 어학실력이 외교부보다 뛰어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후임 장관에 윤상직 1차관이 임명된 것에 대해서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윤상직 장관이 임명된 것은 어마어마한 영광이고 명예"라면서 "직원들이 잘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지경부 직원 500여명이 참석해 떠나는 장관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으며, 지경부 합창단 '울림'의 송별공연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다.
홍 장관은 '블랙아웃' 사태 이후인 지난 2011년 10월 취임한 후 15개월 만에 명예 퇴임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성균관대 석좌교수로서 후학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