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는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20을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후지필름 X20은 지난 1월 ‘CES 2013’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영국의 IT 전문 미디어인 ‘테크레이더(Techradar)’가 뽑은 ‘베스트 오브 CES 어워드(Best of CES Awards) 2013’에서 베스트 디지털 카메라 부분에 선정되는 등 2013년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카메라 중 하나다.
X20은 지난 2011년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10의 후속작으로, 새롭게 개발된 1200만화소 2/3인치 X-Trans CMOS II 센서와 EXR 프로세서 II를 탑재해 더욱 빨라진 속도와 선명해진 화질을 선보이고 있다.
▲ 후지필름 X20 |
X-Trans CMOS Ⅱ 센서로 X20은 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0.06초의 빠른 AF 속도를 구현하며, EXR 프로세서 II는 셔터 타임랙과 초기 구동속도를 각각 0.01초, 0.5초까지 단축시켜 전작 X10과 비교했을 때 2~3배 이상 빨라졌다.
X20의 촬영정보표시 광학 뷰파인더에는 새로 개발된 디지털 트랜스 패널이 탑재돼 셔터 스피드, 조리개, 감도, 초점 등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F2.0-2.8의 광학 4배 수동 줌렌즈는 줌 링 방식을 채택해 촬영자가 원하는 시점에 신속하게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으며 28mm 광각부터 112mm 망원 (35mm 환산)까지 다양한 화각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초첨이 맞은 사물의 테두리를 표시해 정밀한 수동촬영을 도와주는 ‘포커스 피크 하이라이트’, ▲64가지 장면의 최적 촬영 값을 카메라가 자동으로 설정하는 ‘자동 장면 인식 플러스’, ▲13가지의 '아트필터' 효과, ▲초당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 촬영, ▲10종의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 ▲한 프레임 내 2가지 이미지가 합쳐지는 '다중노출' 등 다양한 기능들이 함께 포함됐다.
후지필름 X20은 블랙과 실버 총 2종의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74만 9000원이다.
배재현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X20은 전작 X10의 명성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을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강력해진 성능과 디자인으로 올해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