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국회는 6일 류길재 통일부·진영 보건복지부·서승환 국토교통부·이동필 농림축산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외교통상위원회는 류 후보자를 상대로 논문표절 문제 등을 집중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류 후보자는 북한대학원 대학교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임용되기 위해 논문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진 후보자를 대상으로 세금 문제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진 후보자는 2008년 당 대표 경선 출마 당시 본인의 후원금 8000만원을 기탁금으로 낸 뒤 연말정산 때 기부금 신고로 소득공제를 받았다. 소득공제 신청을 할 수 없는 정치후원금으로 소득공제를 받은 것이다.
같은 방식으로 진 후보자는 2011년 정책위의장 경선 때 낸 500만원의 기탁금도 소득공제를 받았다. 진 후보자는 세비 논란이 일자 지난달 19일 소득세 1200만원을 뒤늦게 납부했다.
서 후보자와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모두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서 후보자는 연구 용역 보고서와 학술지 논문 4편의 표절 여부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 역시 1998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시절 발표한 논문의 중복 게재 의혹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5일 남재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신제윤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