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국회는 5일 윤성규 환경부·방하남 고용노동부·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각각 채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윤성규 장관 후보자에 대해 "20년 동안 환경부에서 일해 온 정통 관료 출신으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며 '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윤 후보자는 환경부에서 국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환경처와 한강유역환경청 등을 거치며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고 국립환경과학원 원장과 기상청 차장도 지냈다.
환노위는 또 방하남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17년간 우리나라의 장년 고용 및 연금제도 관련 연구 등을 주도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며 '적격 의견'을 제시해 채택했다. 다만 노동부 장관으로서 부처 장악능력 및 국정수행 능력, 정책철학 소신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방 후보자는 고용·노동 분야 전문가로 한국노동연구원선임연구위원으로 있으며 제2대 한국연금학회 회장을 지냈다.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는 고용·복지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교육과학기술위원회도 이날 전체회의에서 서남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통 교육행정관료 출신으로서 폭넓은 교육현장 경험까지 거쳤다는 점에서 교육부 장관의 직무를 수행할 기본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갖췄다"며 보고서를 채택했다.
다만 양도소득세탈루·위장전입, 역사관 관련 질의 회피 등 부적격 판단도 있었다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
서 후보자는 정통 교육관료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교육부 차관을 지냈다. 1978년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30년 이상 교육부 요직을 두루 거친 베테랑 관료 출신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