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6일 국내증시는 중국의 전인대 개막과 미국의 집값 상승 등 호재로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전날 전인대 개막식에서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전년과 동일한 7.5%로 제시하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원자바오 총리가 발표한 경제발전 방향에 따르면 인플레 억제와 성장 도모를 통한 안정 성장 및 질적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취지"라며 "당초 인플레 억제와 함께 성장률 목표치도 하향될 수 있음이 우려됐지만 이 부분이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다우지수는 사상 가장 높은 지수대를 기록, S&P500지수도 5년 반만에 최고치를 터치했다.
이는 서비스업 경기 호조 소식과 연방준비제도(Fed)의 부양정책 유지 기대가 랠리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증시도 상승세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증시는 본격적인 투자확대에 따른 레버리징 국면으로 전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모멘텀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