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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중소기업 성장 촉진 지원

기사입력 : 2013년02월28일 07:30

최종수정 : 2013년02월27일 14:44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정기이사회 개최

[뉴스핌=서영준 기자] 전경련이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성장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28일 63시티에서 열린 '2013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에서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경영자문과 우수인재 채용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관련제도의 개선과 환경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협력센터는 경영자문 중소기업을 지난해 1216개사 보다 23.3% 증가된 1500개사로 늘리는 한편 성장동력 창출효과가 높은 중견기업키우기·경영닥터제·비즈니스멘토링 등 중장기 자문프로그램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견기업 키우기 대상업체는 30개사로 늘고 대표적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경영닥터제에 참여하는 중소협력사가 110개로 확대되는 등 중장기 자문이 지난해 181개사 보다 38.1% 많은 250개사에 시행될 예정이다.

협력센터는 또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개발·공정혁신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해는 경영자문단안에 CTO·공장장 출신 자문위원 30여명으로 중소기업기술역량강화단(가칭)이 꾸려진다.

또한, 해외현지 법인장 등을 역임한 자문위원들로 지난해 7월에 발족한 중소기업해외진출지원단을 본격 가동해 동남아·유럽·미주 등권역별로 중소기업의 수출전략, 현지 상거래와 통관법규 등 해외진출을 위한 기초부터 자문하는 각종 수출상담회가 수도권과 지방에서 개최된다.

매출 50억원 미만의 국내 중소기업 중에서는 유망기업 50개사를 선정해 경영전략·기술 및 제품혁신 등에 대해 3년간 맞춤형 경영자문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강소기업으로 키워내는 50대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협력센터는 대기업 등에서 퇴직한 우수인재가 중소·중견기업의 경영혁신을 주도하도록 올해는 지난해 1677명 보다 50% 가량 늘어난 2500명의 중장년을 중소·중견기업 등에 재취업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협력센터는 9월중에 중소협력사 인재채용을 지원하는 전경련-주요 그룹, 희망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며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와 인재채용을 위한 중소기업 Goods-Job Fair와 온라인 박람회 등 다양한 형태의 중장년 채용장터를 열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인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인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두원공대·폴리텍대학 등과 연계한 직업능력개발 교육을 시행하고, 재취업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중견전문인력 재도약 프로그램도 종전의 3회에서 6회로 늘릴 예정이다.

협력센터는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커가는 성장사다리가 복원돼 건강한 기업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동기 고취를 위한 정책대안 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우선, 협력센터는 우리 기업생태계의 부실징후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제도·경영행태 등 부실화 요인별로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과제를 마련해 3월 중에 새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력센터는 상생협력연구회와 함께 중소기업 관련제도와 예산·지원체계 등을 분석해 유망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소기업의 성장DNA 촉진방안을 5월중에 제안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졸업기준 경계선상 기업들의 성장애로 해소와 중견기업 안착을 위해선 조세·자금 등 정책과제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6월)하고, 대·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분석(8월)하는 등 중소기업의 성장촉진을 위한 환경구축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성과공유제 시행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주요 대기업과 1·2차 협력사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정병철 전 전경련 상근부회장에 이어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협력센터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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