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가 87.2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상승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39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3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82.2)대비 5.0p 상승한 87.2를 기록하며 지난 2012년 10월(88.6)이후 5개월 만에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침체(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새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계절적 비수기 종료로 인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는 모든 부문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82.2→86.4)은 전월대비 4.2p 중화학공업(82.1→88.0)은 5.9p 각각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0.1→84.1)은 전월대비 4.0p 중기업(86.9→95.1)은 8.2p 각각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82.2→85.6)은 3.4p 상승했으며 혁신형제조업(82.1→92.5)은 10.4p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지수는 생산(81.3→91.4) 내수(79.3→89.3) 수출(82.2→89.7) 경상이익(78.3→86.1) 자금사정(80.4→84.3) 원자재조달사정(93.1→95.8) 등 전부문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102.7→101.1) 제품재고수준(104.1→104.0)은 전월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과잉상태는 지속될 전망이며 고용수준(96.0→94.1)도 하락하며 여전히 인력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제품(70.6→82.9) 전기장비(82.2→89.3) 등 18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가죽가방 및 신발(83.9→79.1) 음료(100.0→96.8)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2월 중소제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77.2)대비 2.9p 하락한 74.3를 기록했다.
2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6.2%)으로 지난달에 이어 10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기록했다. 이어서 원자재 가격상승(40.6%) 인건비상승(36.7%) 업체간과당경쟁(36.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