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밍크고래 발견 [부산 밍크고래 발견 사진=뉴시스/부산아쿠아리움 제공] |
[뉴스핌=이슈팀] 부산에서 밍크고래 새끼가 발견됐다.
지난 25일 오후 4시께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 계류장에서 태어난지 2~3개월 정도 된 새끼 밍크고래(몸길이 3m 내외)가 발견됐다.
10~12마리의 돌고래 무리와 함께 수영만으로 들어온 이 밍크고래는 태어난 지 2~3개월 밖에 되지 않아 사람으로 치면 젖먹이에 해당한다.
갑작스런 새끼 밍크고래의 등장에 부산 아쿠아리움과 국립수산과학원과 119구조대가 구조에 나섰지만, 구조대의 접근에 돌고래들은 먼 바다로 빠져나갔다.
이후 새끼 밍크고래 역시 모습을 감춰 현재 밍크고래는 다시 발견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큰돌고래나 참돌고래 같은 돌고래들은 어린 개체라든지 아니면 다친 개체, 이런 상황이 힘든 개체들을 많이 도와주는 습성이 있다"며 한참 젖을 먹어야 하는 새끼 고래를 돌고래 무리가 돌봐주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