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버스를 기다리면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린다. 아주 짧은 시간이더라도 본능적으로 스마트폰에 손이 간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참을 수 없이 지루하기 때문이다.
해외의 한 모바일 컨설팅 업체는 이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업체의 프로모션 동영상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하지 말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라는 게 전부다. 이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깜짝쇼가 벌어진다.
영상 속에서 이 업체에 접속한 동양계 청년 앞에는 돌연 금발 미녀가 운전하는 람보르기니 스포츠카 가야르도가 등장한다. 정말 타도 되냐고 묻던 청년은 미녀 옆에 동승해 바람을 가르며 도로 위를 질주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한 남성은 개썰매 이벤트에 당첨됐다. 햇볕이 내려쬐는 도로 위로 극지방에서나 볼 법한 개썰매가 등장한다. 남성은 개썰매를 타고 달리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이 업체의 URL을 스마트폰에 입력, 접속하면 위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진다. 이 중에는 마차, 바이올린 합주단, 사자춤을 포함한 서커스 등이 포함돼 있다. 람보르기니는 물론 페라리 스포츠카도 등장해 당첨자를 태우고 질주한다. 동영상 속에는 당첨자는 물론 주위 사람들까지 미소를 지으며 이벤트 장면을 스마트폰에 담는 장면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