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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美 재무장관 "미·중, 향후 몇 주 내 추가 무역 협상 예정"

기사입력 : 2025년05월12일 21:10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07:18

"디커플링 원치 않아…철강·반도체 산업은 보호할 것"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이 향후 몇 주 안에 무역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회담 직후 이뤄진 발언으로, 양국이 실무 협상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무역 합의안을 마련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앞서 미·중 양측은 90일 간의 한시적 관세 완화 조치를 포함하는 초기 협상안을 도출한 바 있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은 중국과의 경제를 전면적으로 분리(decouple)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철강과 반도체 산업 등 전략적 핵심 분야는 보호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양국의 협상 재개 전망에 환영의 뜻을 보이며 뉴욕 증시 개장 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완전한 디커플링이 아닌 핵심 산업 중심의 선별적 조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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