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 사회대통합 전면에]두산, ‘인재 성장과 자립’…사회공헌 전개

기사입력 : 2013년02월26일 15:08

최종수정 : 2013년02월26일 15:08

- 계열사마다 업종 특성 살려 국내외 후원

[뉴스핌=김기락 기자] 두산이 ‘인재의 성장과 자립’을 주제로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강재단이 대표적이다.

26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왔으며 두산아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故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 분야에서 향후 한국 예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연강 예술상을 제정했다.
 
계열사도 업종 특성을 살려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교육시설을 갖추지 못한 중국 내 낙후지역에 학교를 설립하는 ‘희망공정’ 운동을 통해서다.

지난해까지 총 985만 위안을 지원해 21개 성과 자치구에 26개를 설립했고 추가로 7개 학교를 건설 중이다. 단순히 학교 건립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대리상들이 학교의 명예교장을 맡아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친다.

또 방학기간 중 우수 학생과 교사들을 초청해 베이징과 옌타이 공장으로 초청,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 희망기행 여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중국 전역 두산희망소학교의 학생과 교사 57명을 초청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지주회사(DICI)와 옌타이 공장(DICC)을 둘러보고 만리장성, 자금성, 중국과학기술관, 봉래각 등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올해 초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함께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드림스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인해 꿈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적성 파악의 기회와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주는 활동이다.

두산희망기행 여름캠프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들이 산둥성 옌타이 두산공정기계의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드림스쿨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인천, 군산, 창원 4개 지역의 중학교 1, 2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직접 멘토로 활동했다.

‘아마존의 눈물’을 만든 김진만 PD,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우승팀 ‘울랄라세션’의 임윤택 씨 등 각 분야 인사들이 전문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꿈 찾기의 중요성과 자신의 꿈을 찾는 방법 등에 대해 강연했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총괄사장이 기업인 전문 멘토로 나서 강연에 참여했다. 

지난 12월 15일에는 1년간의 드림스쿨 1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열고 멘토링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주년 행사 등을 통해 1기 청소년들의 변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계획이며 올해 초부터 드림스쿨 2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엔지니어 출신 연구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주니어 공학교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08년부터 운영 중인 재능 기부 형식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연 6회 진행하던 수업 횟수가 2009년부터 연 8회로 늘었다. 

두산중공업도 전 임직원의 95%인 600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을 통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밀착형 봉사활동 추진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CSR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해외 생산 거점인 베트남 두산비나에서 중앙대 의료원과 합동으로 언청이 환아 수술지원과 의료장비 및 영양제 기부 등의 의료봉사 활동을 비롯하여 베트남 직원 1000여명으로 구성된 두산비나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주요 대학 장학금 지급, 안빈섬 담수설비 기증 MOU 체결 등으로 다양한 현지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의 Q-헬스 사업은 한국 정부의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건립돼 이날 개원한 베트남 꽝남성 중앙종합병원을 거점으로 베트남 중부지역 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사업비는 54억원 규모이며 2012년 8월부터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