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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우승, 기성룡 62분 활약(자료사진)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이변은 없었다. 스완지 시티가 2012-2013 잉글랜드 캐피탈원컵 우승을 차지했다. '4부리그의 기적' 브래드포드는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경기로 스완지 시티는 1912년 창단 이후 첫 잉글랜드 프로축구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스완지 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캐피털원컵 결승전에서 브래드포드를 상대로 5-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스완지 시티는 경기내내 브래드포드에 맹공을 가했다. 전반 16분 네이선 다이어가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40분 미구엘 미추의 추가골로 스완지시티는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2분 다이어의 이날 두 번째 골이 터졌고 14분에는 상대 골키퍼 파울로 인한 페널티킥을 조나단 데 구스먼이 성공시켰다. 데 구스먼은 후반 추가시간에 팀 우승을 자축하는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5-0 승리를 완성했다.
스완지 시티는 이번 캐피탈원컵 우승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스완지 시티의 우승에서 선발출전한 기성룡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기성룡은 기존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기성룡은 이날 경기에서 옐로카드까지 받는 과감한 플레이로 팀의 5-0 대승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스완지시티의 기성룡은 자신의 트위터에 "유럽에서 세 번째 우승…낯선 자리였지만 새로운 경험은 너무 값지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완지 시티 기성룡은 "어디서든 팀을 의해 희생한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후 축구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익숙지 않은 자리에서 잘했다"는 의견과 평점 7을 줬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