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대체휴일제 도입시 여가 산업의 활성화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대체휴일제 도입시 휴일수 증가로 여행, 영화 등 관련 산업 확대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와 CJ CGV 등 영화관 업체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0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체휴일제 도입에 대해 응답자의 약 76.7%가 찬성했으며, 도입시 활용 분야는 관광(37.5%), 문화활동(17.5%), 체육활동(17.5%)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앞서 140대 국정과제를 제안하며 이 중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해 대체휴일제, 방학분산제 등을 도입해 여가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체휴일제는 공휴일과 주말이 겹칠 경우, 평일 중 하루를 더 쉬게 하는 제도로, 일본의 해피먼데이 제도의 경우, 월요일을 대체휴일로 지정해 연휴가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