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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원이 18일 오전 서울 인사동 화재 현장에서 감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17일 밤 발생한 서울 종로구 인사동 화재 현장에서 가스통이 다수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하루가 지난 18일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8일 인사동 화재 현장 감식 결과 LPG 가스통 7개와 다수의 부탄가스통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공사는 가스통 밸브가 열에 훼손됐지만 가스통 자체는 온전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당초 화재 현장에서 폭발음이 이어졌다는 것과 관련,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인사동 화재 원인이 가스폭발에 의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에 돌입했다. 하지만 인사동 화재 사고 만 하루가 지난 18일 밤 현재 화재의 원인은 가스폭발보다는 누전 등 전기적 결함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공사는 현장을 모두 조사한 것이 아닌 만큼 19일 추가로 인사동 화재 현장을 감식할 방침이다. 여기서 모인 의견을 종합한 뒤 경찰이 인사동 화재 원인을 판단하게 된다.
17일 오후 8시25분경 발생한 인사동 화재는 식당가에 큰불이 나면서 시작됐다. 가스통이 터지는 등 폭음이 이어졌고 주변 건물 8채와 점포 19곳을 태우고 약 1시간35분 만에 진화됐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