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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800만 관객 돌파…'과속스캔들' 넘어서나

기사입력 : 2013년02월16일 19:58

최종수정 : 2013년02월16일 19:58

7번방의 선물 800만 관객 돌파 [사진=영화 '7번방의 선물' 방송 캡처]
7번방의 선물 800만 관객 돌파…'과속스캔들' 넘어서나

[뉴스핌=장윤원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이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영화 ‘7번방의 선물’이 개봉 2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09만380명(배급사 NEW 집계, 오전 7시 기준)을 기록하며 8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였다. 

‘7번방의 선물’은 개봉 2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 개봉 25일째인 15일 전국 637개 스크린에서 23만 14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800만의 고지를 넘어섰다.

한편, ‘베를린’은 같은 날 14만 309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547만 8896명을 기록하며 2위를, ‘남자사용설명서’가 4만 4900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11만 900명을 나타내며 3위를 기록했다.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헨젤과 그레텔:마녀 사냥꾼3D’가 4, 5위로 뒤를 이었다.

무서운 속도로 흥행 행진을 달리고 있는 ‘7번방의 선물’이 800만 관객 동원의 고지를 돌파하면서, 휴먼 코미디 장르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지닌 ‘과속스캔들’(8,245,523명)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7번방의 선물’의 기적 같은 흥행 돌풍은 2013년 첫 천만 영화의 탄생을 조심스레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류승룡)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7번방의 선물’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류승룡과 함께 박신혜, 갈소원, 정진영,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등 최강의 조연진이 화려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인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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