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교보증권은 IT, 자동차, 정유화학과 같은 수출주에 대한 단기적인 관심을 지속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변준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낙폭이 컸던 IT, 자동차, 정유화학과 같은 수출주에 대한 추격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며 "물론 아직은 추세적인 상승으로의 베팅보다는 여전히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좀 더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도가 진정되고 있고 엔화 약세가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 수출주가 5주 연속 시장을 하회하고 있다는 점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매도 우위는 확연히 진전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주 이후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의 수급 우려 해소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20일 이격도가 단기 저항권에 들어설만큼 크게 상승해 엔화 약세가 단기 과열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출주가 5주째 시장을 하회하고 있는 것은 역발상 측면에서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얘기다.
변 애널리스트는 "현재와 같이 외국인이 순매수하는 상황의 경우 한차례만 보면 수출주는 약 5주동안 시장을 하회한 이후 3~4주동안 시장을 웃돌았다"며 "케이스가 적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외국인이 팔지 않는 상황에서 수출주에 대한 역발상 전략은 그 효과가 1주일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해준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