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림축구' 중에서 |
마케팅·홍보회사 블루커런트재팬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녀도 사흘이면 질린다’는 속담은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블루커런트재팬은 10~50대 남성 256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점을 조사한 결과, 미모가 싫증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미녀의 경우 14.44년이나 된다고 밝혔다. 얼굴이 못생긴 여성이 싫증날 때까지는 이보다 절반이나 짧은 평균 7.06년이 걸렸다.
이와 관련, 블루커런트재팬 관계자는 “남성 응답자들 중 연령에 관계없이 미녀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이었다”며 “미녀가 되레 쉽게 싫증난다는 말은 속담일 뿐 남성 본능과 관계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화장과 피부의 상관관계에 관한 설문에서도 흥미로운 답변이 나왔다. 화장은 잘하지만 피부가 좋지 않은 ‘화장발 미인’과 화장은 서툴지만 피부는 고운 ‘피부미인’이 싫증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각각 3.37년과 10.15년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남성들은 좋지 않은 피부를 요란한 화장으로 커버하는 여성보다는 화장을 잘 못하더라도 피부 자체가 고운 여성을 훨씬 선호한다. 마음에 드는 남성이 있다면 화장보다는 피부미용에 신경쓰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