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녀의 쪽지, 돌직구 작렬 "방귀는 화장실에서"

기사입력 : 2013년02월07일 23:06

최종수정 : 2013년02월07일 23:06

독서실녀의 쪽지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독서실녀의 쪽지, 돌직구 작렬 "방귀는 화장실에서"

[뉴스핌=이슈팀] 독서실녀의 쪽지가 네티즌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독서실녀의 쪽지' 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섬유용 탈취제와 함께 포스트잇에 쓰인 쪽지의 모습이 담겼다. 많은 이들은 정갈한 글씨로 적힌 쪽지에 선물까지 준비한 독서실녀의 정성에 감동했지만 여기엔 반전이 숨어 있었다.

쪽지의 내용을 보면 "다름이 아니라 밥을 고기집에서 식사류로 드시고 오시는 것 같던데 고기 냄새가 조금 심해서요. 좀 번거로우시더라도 들어오시기 전에 이걸 몇 번 뿌려주시면 냄새가 안날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라고 쓰여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독서실녀는 "그리고 방귀 끼실 때 화장실 가주실 수 있나요? 공부하다 깜짝 깜짝 놀라서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여 게시자에게 굴욕을 안겼다.

독서실녀의 쪽지를 본 네티즌들은 "독서실녀의 쪽지, 돌직구 대박" "공손하게 할 말 다하네" "호감이 아니라 비호감의 표현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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