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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어더몽키 드러머 민기우현이 사망했다. [사진=민기우현 페이스북] |
[뉴스핌=이슈팀] 밴드 스파이더몽키 드러머 민기우현(34·본명 김민기)의 사망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5일 스파이더몽키 멤버 고유(본명 이성동)는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멘션 남깁니다. 제 친구 우현이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내일 발인이고요. 좋은데 가길 빌어주세요.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 못 드리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라는 글로 민기우현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민기우현은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연극과를 다니다 중퇴, 단국대학교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했다.
지난 2008년 민기우현은 밴드 라키쉬의 싱글 '해피 데이(Happy Day)'와 2009년 '나쁜 남자' 앨범을 통해 드러머 활동을 해왔으며, 이후 스파이더몽키에 소속돼 음악활동을 지속했다.
민기우현은 또 'BIS(비스)'의 드러머로 KBS 2TV '톱밴드1' 본선 진출의 기회도 잡았으며 MBC '위대한탄생3'에서 박우철 무대의 기타 세션으로 참여했다.
그밖에 민기우현은 SBS '기적의 오디션' 등 다수의 방송 무대는 물론 각종 음악 행사에서 드럼 세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분당의 한 음악학원에서 드럼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룹 인피니트 성규의 솔로곡 '60초' 무대에 올라 드러머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민기우현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6일 오전 발인.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