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정기이사회 개최
[뉴스핌=서영준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연임 여부가 7일 결정될 예정이다. 전경련은 오는 7일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허 회장의 연임 여부를 확정한다.
허 회장은 지난 2011년 2월 33대 전경련 회장직을 맡아 임기 2년을 마친 상황이다. 그러나 전경련 회장직을 맡을 인물이 딱히 없어 재계에서는 허 회장의 연임에 무게를 두고 있다.
허 회장의 연임 여부는 본인의 뜻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허 회장의 입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허 회장은 지난 1월 3일 신년인사회에서 연임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 임기는 끝나는데…"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10일 개최된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도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며 연임과 관련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전경련은 이번 이사회에서 허 회장을 비롯해 올해 2월로 임기가 끝나는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 임원개선안과 사업계획·예산·결산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후 2주 후인 오는 21일 전경련은 정기 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