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위원 검토 거쳐 새정부 국정에 반영…8일까지 운영
[뉴스핌=정탁윤 기자]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민행복제안센터에 3일까지 2만3000여건의 국민 제안이 접수됐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늘(3일)까지 국민행복 제안센터에 2만3734건의 의견이 접수됐다"며 "개소 이후 하루 평균 1000여 건의 국민 제안이 올라온 셈"이라고 밝혔다.
제안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의 공약사항 중 교육, 일자리, 복지, 실물 경제 등 국민 삶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지역별 접수 현황은 서울(7603건)이 가장 많았고, 경기(5308건), 인천(1408건), 부산(1304건) 순으로 나타났다. 분과별로는 교육과학(3638건), 경제2분과(3335건), 여성과학(3221건), 고용복지(3137건)분과 순으로 의견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접수된 총 2만3734건의 국민 제안 중 분과 검토가 끝나고 답변까지 완료된 제안은 7652건(32.2%), 분과에서 검토 중인 제안은 7247건(30.5%)로 확인됐다. 기타 4243건(17.9%)은 분과 검토 대상이 아닌 단순 질의 및 진정, 취임식 관련 문의 등으로 센터에서 직접 처리한다.
국민 제안은 1차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수 후 국민행복제안센터에서 자체 검토와 분류를 거쳐 각 해당 분과위로 보내진다. 이후 실무위원과 전문위원 등의 검토를 거쳐 새 정부 국정 운영에 반영한다.
한편 국민행복제안센터는 오는 8일까지만 운영된다. 접수 마감 이후에도 이달 24일까지 인수위 홈페이지와 콜센터(1666-0225)에서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