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0.1%(연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의 2.4%에서 1.1%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보다도 훨씬 악화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수출이 5.7% 급감하며 지난 2009년 1분기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3.2% 감소하며, 0.6% 감소했던 직전 분기에서 감소폭이 한층 확대됐다.
자동차를 제외한 4분기 GDP 역시 0.2% 감소하며, 지난 2011년 1분기 이래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전체로는 GDP가 2.2% 성장하며, 1.8% 성장을 기록했던 2011년보다 성장률이 개선되었다.
개인소비지출(PCE)물가 성장률은 1.2%로, 전망치 1.7%에 못미쳤다.
근원 PCE물가도 0.9%로, 1.0%를 내다보았던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그 밖에 물가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 디플레이터는 0.6%로 예상치 1.5%를 하회했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