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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무상 "엔고 조정 국면일 뿐"… 달러/엔, 91엔 터치

기사입력 : 2013년01월30일 14:24

최종수정 : 2013년01월30일 14:24

- 아베 총리 "디플레 극복하고 경제성장 도모하는 것일 뿐"

[뉴스핌=이은지 기자]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최근 엔화 약세는 과도한 강세가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일 뿐이라고 진단했다.

아소 재무상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발언하며, 외환 시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발언에 달러/엔 환율은 소폭 상승하며  장중 고점인 91.02까지 올라섰다.

전문가들은 아소 재무상의 발언에 대해 "새로울 것이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달러/엔이 92.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소 재무상은 이 밖에도 일본 경제가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정책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일본의 재정적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는 우려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역시 외부 비판을 감안한 듯 "정부나 중앙은행의 정책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행(BOJ)이 2%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과감한 완화정책을 구사하기를 희망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임금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유연한 거시경제정책과 재정 개혁을 통해 장기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2시 20분 넘어 도쿄 외환시장의 달러/엔은 90.90/92엔에 호가되는 등 뉴욕시장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을 유지했다. 오후 한때 91.03엔까지 오르면서 다시 장중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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