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시장규모 5.5조원
[뉴스핌=서영준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나로호 3차 발사 성공시 우주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내수 및 수출증대 등으로 관련 시장 규모가 2020년까지 약 5.5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8일 우주클럽 가입과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경제적 파급 영향으로 우주산업 발전의 전기 이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우주관련산업의 활성화와 항공우주산업 내수 및 수출 증대를 예상했다.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생산액은 2010년 24억달러에서 2012년 29억달러로 증가하는 추세속에서 향후 항공우주산업의 수출과 내수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또 국가의 위상 강화와 신뢰도 향상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고부가가치의 지식기술집약산업 전반에 걸쳐 수출 증진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른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약 5.5조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석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기술수준,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및 민간기업의 참여 등이 초기단계에 있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우주산업의 기술자립화와 시장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