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한국지엠이 첫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
한국지엠은 오는 2월 1일부로 CFO 부사장에 미네르바 마티백 GM 브라질 CFO를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첫 여성 CFO인 미네르바 마티백은 앞으로 한국지엠 뿐 아니라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의 재무 업무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현 카를로스 자를랭가 CFO인는 GM 남아메리카 CFO로 부임하게 된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미네르바 마티백이 한국지엠의 CFO로 선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미· 남미·아시아 지역에서 재무 분야를 담당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은 한국지엠 CFO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백 부사장은 1997년 GM 아시아태평양 본부 재무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GM에 합류했으며 싱가포르, 일본 그리고 태국 등에서 재무업무를 담당하며 여러 핵심 직책들을 맡아왔다.
또한, 브라질과 미국에서 글로벌 차량 개발 재무조직의 책임자로 일한 경험이 있으며 2012년에 GM 브라질 (GM do Brasil) CFO로 임명됐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