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시즌 3호 골 (사진 뒤) [사진=뉴시스] |
구자철 시즌 3호 골... 지동원 데뷔전
[뉴스핌=이슈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24)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다. 지동원(22)의 아우크스부르크 데뷔전에서 터진 골이라 의미를 더했다.
구자철은 21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 뒤셀도르프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1대 0으로 앞서던 전반 44분 골을 추가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대 2로 이겼다.
이날 구자철의 시즌 3호 골은 지난해 11월29일 슈투트가르트 14라운드 경기에서 터진 2호 골 이후 약 두 달 만에 터졌다. 지동원의 가세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이동한 구자철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했다.
이날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샤샤 묄더스와 함께 팀 공격을 책임진 지동원은 몇 차례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위협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지구특공대(지동원·구자철)’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10월6일 7라운드 브레멘전(3-1 승)이후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맛봤다. 이로써 2승6무10패(승점 12)가 된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품게 됐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