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현대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주가급락이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분기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18일 '기업분석 리포트'에서 "최근의 주가급락은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과도한 수준"이라며 "내년에 미얀마 가스전 생산이 가동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4/4분기를 보고, 1분기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이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시가총액 4조2000억원에는 상사부문 영업가치 약 2조7000억원이 반영됐다"며 "미얀마 가스전과 기타 광구가치가 1조50000억만 반영돼 저평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또 석탄광구와 가스광구를 모두 갖고 있다는 점도 신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시장의 재평가를 이끄는 요인이다.
한편 그는 "최근의 원화강세로 주력 수출품인 철강과 금속의 무역규모가 줄어 올해 연결영업이익은 6.6% 하향조정되지만 적정주가를 낮출 요인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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