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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경제브레인⑧] '朴 당선인의 경제교사' 이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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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있는 시장주의자'로 '경제부총리' 당내 후보군 1등

계사년 새해와 함께 박근혜호가 닻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출항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란 파고를 넘어야 하는 박근혜호를 이끌어갈 인물들의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시대의 경제정책 근간인 근혜노믹스의 핵심은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맞춤형 복지를 통한 사회 약자층 배려, 과학기술과 IT를 앞세운 창조형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요약된다. 뉴스핌은 향후 5년간 근혜노믹스의 주역으로 활동할 박근혜호 경제브레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박근혜의 경제브레인이란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뉴스핌=노희준 기자] "경제부총리가 새누리당내에서 나온다면 이 인물이지 않을까…."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부활한 경제부총리 인선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당내 후보군 가운데서는 단연 이 원내대표에게 이목이 집중된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당선인과 논의하고 있다.[사진=이한구 원내대표 홈페이지]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당선인의 '경제교사'로 널리 알려져 있을 정도로 박 당선인과의 신뢰와 친분이 두텁다. 이력도 손색이 없다. 행정고시 출신의 정통 관료 경험에 미(美) 유학생활에서 얻은 경제학 박사 학위, 민간 경제연구소 소장과 당 정책위의장 2회 경력 등 실물과 이론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유시장경제의 원칙을 확실히 견지하는 '원칙있는 시장주의자'로 평가받는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주주와 소비자, 지역주민 사이의 이익 균형 실현을 강조하는 이해당사자 자본주의와 조화와 나눔, 배려 등을 담은 진화된 자본주의에도 이 대표는 관심이 적지 않다고 한다.

박 당선인의 가정교사라는 타이틀은 2010년 12월 박 당선인의 씽크탱크 격인 국가미래연구원이 발족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현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이 대표가 재정, 복지 분야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당내는 물론 친박(박근혜)계의 여러 쟁쟁한 경제통을 따돌린 것이다. 

박 당선인과의 인연은 이보다 더 멀리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이 가까워진 계기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사건(2004년 3월)으로 한나라당이 휘청거리던 때였다. 당시 이 대표는 정책위의장으로, 박 당선인은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두 사람은 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발을 맞추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특히 2010년 6월 박 당선인이 국회 상임위를 기획재정위원회로 옮김에 따라 두 사람이 같은 상임위에서 활동하면서 경제정책을 두고 두 사람의 교류는 더욱 활발해지고 접점은 넓어졌다.

이번 대선에서는 지난 4월 총선 이후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원내사령탑을 맡으며 당의 경제정책을 조율했고, 미래연구원에 참여한 이후로는 소위 '근혜노믹스'를 위한 기초작업을 본격화했다.

대선 과정에서 김종인 전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경제민주화를 두고 갈등을 빚고 김 전 위원장의 경제민주화 강공 드라이브에 밀려 2선 후퇴를 한 적도 있지만, 최근 '경제부흥' 등이 박 당선인의 언급으로 강조되는 상황은 경제성장을 중시하는 이 대표의 영향력과 무관치 않다는 평이다.

경제통이지만, 경제문제뿐만 아니라 NLL 등 안보이슈와 국가정체성 수호를 위한 헌법적 가치 등을 내세우며 야권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보수 결집에 한몫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반대로 야권으로부터는 다소 원색적인 발언 등이 문제가 돼 몇 차례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 가까운 이들로는 당내에서는 이른바 대우경제연구소 출신의 4인방이 거론된다.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과 현재 인수위 분과위원을 맡고 있는 안종범 의원, 강석훈 의원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 대표는 1987년부터 11년간 사무국장과 소장, 사장을 거치며 대우경제연구소를 지켰고, 안 의원과 강 의원은 당시 각각 연구소 재정팀장과 금융팀장을 맡은 바 있다. 정 의원도 연구소에서 지방산업경영센터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안 의원, 강 의원과 함께 차기 정부 '근혜 노믹스'를 주조한 대우경제연구소출신의 3인방으로도 불린다.   

아울러 김용환 전 경제부총리와 동서 지간이며, 이회창 전 총재의 동생이자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 부의장인 이회성 씨와는 서울대 대학 동기다. 김 전 경제부총리는 박 당선인의 정치적 자문을 하는 원로 그룹인 '7인회' 멤버로 박정희 정권 시절 재무부 장관을 지낸 인물이다.

행정고시 7회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이재과장(은행과장)까지 올랐던 이 대표가 대우맨으로 변신하게 된 과정에는 아픔도 있다. 전두환 정권의 신군부가 '고속승진으로 인사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를 이 대표에게 뒤집어씌워 사퇴 압박을 가해온 것이다.

결국 이 대표는 공직에서 물러났고 이후 경제학을 공부하기 위해 미 캔자스 주립대로 유학을 떠난다. 유학 시절에 당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눈에 띄어 1984년 대우그룹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서 비서실 상무와 대우경제연구소장을 거쳤다. 일각에선 이런 경로를 들어 이 대표가 '모피아'(MOFIA·옛 재무부 출신 관료들을 마피아 집단에 빗댄 말) 출신이라도 다소 다르게 봐야 한다는 말도 한다.

정치권 입성은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참신한 경제브레인을 찾는다던 이 전 총재의 삼고초려에 의해 비례대표직을 받으며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이 전 총재의 동생인 이 씨가 이 대표와 이 전 총재 사이에 다리를 놔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시 선거 과정에서는 이 대표가 DJ정부의 '국가부채와 국부유출 문제'를 적극 제기해 16대 총선의 한나라당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DJ정부 정책에 대한 이 대표의 매서운 비판이 계속되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이한구 하나 못 막느냐?"고 정부 각료를 질타한 일화도 전해진다.

◆ 이한구 원내대표 프로필

△1945년 경북 경주 △대구 경북고 △서울대 경영학과, 미 캔사스(Kansas)주립대 경제학 박사 △공인회계사 △행시 7회 △재무부  이재과장, 외환국 외화자금과장 △대우 회장실 상무이사, 대우경제연구소 사무국장, 소장, 사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2회)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국회 윤리특위 위원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16,17,18,19대 국회의원(4선)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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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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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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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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