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의 경제브레인①] '예산 전문가' 류성걸

기사입력 : 2013년01월08일 15:09

최종수정 : 2013년01월08일 18: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박 당선자와 기재위서 인연…경제분야 공약개발도

계사년 새해와 함께 '박근혜호'가 닻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출항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란 파고를 넘어야 하는 박근혜호를 이끌어갈 인물들의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시대의 경제정책 근간인 '근혜노믹스'의 핵심은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맞춤형 복지를 통한 사회 약자층 배려, 과학기술과 IT를 앞세운 창조형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요약된다. 뉴스핌은 향후 5년간 '근혜노믹스'의 주역으로 활동할 박근혜호 경제브레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박근혜의 경제브레인] 기획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주]

[뉴스핌=정탁윤 기자]  "아..류성걸!"

지난 4일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분과별 간사 발표가 있던 날, 경제 1분과 간사가 발표되자 기자들 사이에서 탄성이 나왔다. 당초 경제분과 간사 후보로 류 의원을 예상한 기자들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가에서는 류 의원이 기획재정부 2차관을 끝으로 지난해 4월 총선에 출마한다고 했을 때부터 이미 '박근혜 사람'으로 분류됐었다는 후문이 돌고 있다. 그는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대구 동구갑에 출마, 60.8%의 득표율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박근혜 당선인과 같이 활동하며 인연을 쌓았다.

지난 대선에선 박근혜 후보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정부개혁추진단에서 활약했고 경제분야 공약 개발에도 기여했다.

류 의원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예산업무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이명박 정부 들어와서 예산 10% 절감·활용, 2008년 이후 예산편성을 주도하며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의 조기집행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시 23회로 지난 1980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류 의원은 이후 재정·예산·경제정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쌓았다.

특히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위원회, 기획예산처, 국민경제자문회의 등을 거쳐온 그는 예산업무에 대한 오랜 실무경험으로 예산의 수립, 집행 등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깊은 통찰력이 있다는 평가다.

박근혜 당선인과 류성걸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 [사진:뉴시스]
경북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시라큐스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방지하는 특허를 받는 등 남다른 재주도 갖고 있다.

그가 받은 특허는 '자동차 시동확보를 위한 축전지 과도방전 방지장치'인데, 자동차 엔진이 정지된 상태에서 전조등이나 라디오 등 전기장치가 작동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막아주는 장치다.

류 의원은 지난 2008년 특허를 받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뜻하지 않은 배터리 방전으로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아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를 막기 위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설계를 했다"며 "특허는 제가 갖고 있지만 아이디어가 상용화돼도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여러 사람이 자유롭게 사용해 생활이 편리해지면 그것으로 만족할 뿐"이라고 말했다.

◆ 류성걸 의원 프로필

▲1957년 경북 안동 출생 ▲경복고 ▲경북대 경제학과 ▲미국 시라큐스대 대학원 경제학(박사) ▲대통령비서실(4급)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1팀장 ▲기획예산처 예산실 법사행정예산과장 ▲기획예산처 예산실 과학환경예산과장(3급)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 관리총괄과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정책분석실장, 대외산업실장(2급, 고위공무원) ▲기획예산처 재정전략실 균형발전재정기획관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 공공정책관▲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