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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 경제브레인③] '조세전문가·공약이행 1위' 유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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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전문가 출신 2세 정치인…18대 국회의원 중 공약이행 1위

계사년 새해와 함께 '박근혜호'가 닻을 올리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출항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란 파고를 넘어야 하는 박근혜호를 이끌어갈 인물들의 면면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박근혜 시대의 경제정책 근간인 '근혜노믹스'의 핵심은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맞춤형 복지를 통한 사회 약자층 배려, 과학기술과 IT를 앞세운 창조형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요약된다. 뉴스핌은 향후 5년간 '근혜노믹스'의 주역으로 활동할 박근혜호 경제브레인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박근혜의 경제브레인'이란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뉴스핌=정탁윤 기자]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 마침 눈 예보도 있고, 날이 날인지라 젊은 기자들이 하나 둘 퇴근준비를 하고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된 지 5일이 지났는데도 비서실장 등 인사발표가 없어 이제나 저제나 귀를 쫑긋 세우던 때다. 그날 역시 오후 4시 넘어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오늘도 발표는 없겠구나' 하고 퇴근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기자들 중 일부는 이미 노트북을 접고 퇴근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던 중 '오후 6시, 이정현 공보단장의 브리핑이 있을 예정'이라는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왔다. 이미 당사를 떠났던 기자들이 하나 둘 되돌아왔고, 이정현 단장의 '입'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당선인 비서실장에 유일호 의원!" 이 단장의 발표에 기자들은 서둘러 속보를 치기 시작했다. 그 와중에 "누구?", "유일호가 누구야?" 하는 소근거림이 들렸다. 그때까지만 해도 기자들은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권영세 전 의원이나 최경환 의원, 진영 의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들 의외라는 반응이었다. 당사자인 유 의원조차 "당선인이 저에게 말씀할 때까지 상상도 못했다"고 할 정도로, 박근혜 당선인 특유의 '깜짝 인사'는 그렇게 발표됐다.

사실 그 때까지만 해도 유 의원은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다는 사실조차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정치인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 4·11총선 당시 서울 송파을에서 참여정부 법무부장관을 지낸 민주통합당 천정배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저력있는 정치인이다.

▲ 박근혜 당선인과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사진:뉴시스]
유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당선돼 정치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한국조세연구원 원장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을 지낸 조세전문가이자 경제전문가였다.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엘리트 코스를 걸어왔다.

경제 전문가였던 그가 정치에 뛰어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에게 '정치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유일호 의원은 박 전 대통령 시절 야당 국회의원이었던 고(故)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의 아들이다.

박근혜 당선인과는 지난 18대 국회 당시 같은 기획재정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하며 인연을 쌓았다. 특히 상임위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박 당선인이 복지현안과 재정지출 관련 법안을 내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유 의원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한다. 보통 국회의원들은 상임위별로 활동하는데 같은 상임위 의원들끼리는 회의 등에서 자주 마주치다 보니 돈독해 지는 경우가 많다.

유 의원은 비서실장 수락 배경에 대해 "박 당선인이 전화로 '인수위를 곧 발족해야 하는데 비서실장을 맡아줄 수 있겠느냐'고 제안했고, 내가 '선대위에 많은 분들이 계신데..'라고 한발 빼자, 당선인이 '정책이 중요하지 않느냐'라고 해서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 2월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18대 국회의원 가운데 공약이행 1위 의원(공약이행율 96%)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약속을 누구보다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박 당선인과 '찰떡궁합'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프로필
 
▲1955년 서울 출생(만 57세) ▲경복초등학교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 경제학박사 ▲미국 펜실베니아대 강사 ▲미국 클리브랜드주립대 초빙교수 ▲KDI(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한국조세연구원 부원장·원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원회 위원 ▲18·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한국재정학회부회장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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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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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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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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