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에서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배터리 문제로 인해 비상착륙한 사고가 발생한 뒤 미국 연방항공청(FAA)도 이 기종의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16일(현지시각) FAA는 보잉 787 기종이 배터리 문제로 인한 사고가 다시 일본에서 발생한 뒤 이 기종의 임시 운항 중단을 명령했다.
FAA는 보잉 787 기종의 리튬이온배터리가 안전한지 보여줘야 항공사들이 운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그 시점이 언제쯤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보잉사는 이날 FAA의 명령에 대해 즉각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최신 기종의 치명적인 고장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보잉의 주가는 3.4% 하락했다. FAA 명령이 나온 뒤 마감 후 거래에서도 2% 추가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