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동양증권은 14일 주요 제약업체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대체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녹십자·동아제약·한미약품·대웅제약·종근당 등 주요 6개 전통 제약사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8%, 196.1%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대규모 약가 인하를 앞두고 일부 제약사에서 2011년 4분기부터 의약품 유통 재고를 소진함에 따라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주요 제약사가 2011년 4분기 실적 쇼크를 기록했기 때문에 지난 4분기 영업이익도 성장률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생명과학·셀트리온·씨젠·메디톡스·코오롱생명과학·에스텍파마 등 주요 6개 바이오 기업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0%, 38.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17.9%, 44.5% 증가해 전체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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