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작년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외제차 판매가 3년 연속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도 국산차와 외제차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일본 자동차 수입 협회는 2012년 일본 내 외제차 판매량이 17.3% 증가한 24만1563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외제차 판매는 전체의 7.1%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소형차 판매를 제외하고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해외에서 생산되는 일본 브랜드 차량까지 합치면, 전체 수입량은 31만 5993대로 3년 연속 14.5% 증가했으며,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의 일본 내 신차 판매도 11% 늘었다.
한편, 중국 시장도 해외 제조업체와 국내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코트라(KOTRA)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중국의 자동차 수입은 103만 6000대로 전년대비 30.1% 증가했으며 2012년에는 20% 증가해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맥쿼리 그룹은 폭스바겐과 GM이 향후 중국 시장을 장악 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자동차 시장 규모가 2015년까지 미국, 일본, 독일 시장을 합친 규모보다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컨설팅 회사 JSC오토모티브는 최근 산타나, 아우디 Q3같은 8종의 외제 신차 출시에 힘입어 폭스바겐 의 올해 중국 내 예상 판매량을 270만대로 예측했다. GM의 경우 265만대의 예측 판매량이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