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장 ANDA 칼럼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인수위, 산으로 가는 중소기업 정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경부 최영수 차장
[뉴스핌=최영수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1일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시작하면서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각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인수위가 첫날 업무보고 대상에 차관급 부처인 중기청을 포함시킨 것은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박근혜 당선인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래서 인지 중소기업청도 업무보고를 준비하며 잔뜩 고무된 분위기다.

인수위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중기청을 장관급 부처로 격상시킨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조직을 확대하거나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은 아니다. 본말이 전도된 이런 발상이야 말로 정책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중기청은 지난 1996년 김영삼 정부시절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의 외청으로 신설됐다. ‘중소기업 육성’이 설립 표면적인 설립 목적이지만, 사실은 ‘표심’을 의식한 선거 공약의 산물로서 반대 여론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지금도 중기청이 중소기업의 ‘육성’보다는 ‘보호’에 치우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많다. ‘보호’만으로는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거 때마다 중소기업에 대한 선심성 공약이 남발됐고, 중기청은 그 뒷감당을 하는 데 급급해 왔다.

중기청의 본가(本家)인 지식경제부도 사실은 업무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책이다. 때문에 중기청을 장관급으로 승격시켰을 경우 부처 간 업무 중복과, 그에 따른 권한 유지를 위한 갈등과 충돌은 불을 보듯 뻔하다.

최근에는 경제민주화 관련 공약을 놓고도 부처 간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중기청이 공정위가 갖고 있는 전속고발권을 함께 행사하는 방안을 인수위 업무보고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정위가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을 진정으로 살리는 길은 무엇일까.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은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뿐이다.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중소기업이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하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미숙아를 대하듯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장관급이 아니라 총리급 부처가 맡는다 해도 성공하기 힘들다. 특히  ‘중소기업 육성’을 빙자한 정부조직 확대는 또 다른 중소기업 정책의 실패만 가져올 뿐이다. 박근혜 정부가 외형적인 조직변화보다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내실있는 정책에 초점을 맞추길 바란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