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택배기사들이 고객 위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KG옐로우캡은 지난 해 12월부터 경기소방본부와 협력해 경기도권에서 근무하는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택배배달을 하면서 만나게 되는 고객들 중 혹시 모를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택배기사들이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 방법들을 습득하고 있는 것이다.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고 난 택배기사들의 차량에는 '119 안전 돌보미'라는 명칭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치료 교육 이수 스티커가 부착된다. 스티커는 갑작스런 사고 발생 시 누구든 택배기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효과가 있다.
KG옐로우캡은 지난 해 12월 시흥소방서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일산·김포·성남·의정부 등 경기도소방본부 관내 소방서와 지점이 함께 교육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정현일 KG옐로우캡 팀장은 "택배기사들의 교육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 전국의 모든 옐로우캡 택배기사들이 응급구호관련 교육을 이수하게 할 예정"이라며 "위급한 상황에 처한 이웃들과 함께 한다는 기업이념을 그대로 현장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