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T 대상수상자인 중공업PG 박승호사원(오른쪽)이 지도사원 김현규과장(왼쪽)에게 업무에 대해 지도를 받고있다. |
신입사원의 초반 6개월에서 1년의 교육이 향후 직장생활의 10~20년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O.J.T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효성의 방침이다.
효성은 지난 7일, 2013년도 대졸신입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대졸 신입사원 우수 O.J.T 시상식’을 개최하고 총 410개 팀 중 대상1팀, 금상3팀 등 총 20개 팀을 선정, 시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노재봉 지원본부장은 “신입사원 때 얼마나 악착같이 실력과 역량을 기르느냐에 따라 5년, 10년후 스스로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라며 “금번 O.J.T에 임했던 자세로 향후 회사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효성은 차별화된 '장기 밀착관리 시스템'을 통해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O.J.T 교육을 실시 중이다.
효성의 신입사원들은 일방적인 지식전달교육이 아닌 6개월간 현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일지를 작성하여 매일 지도사원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주별·월별 과제를 착실히 완수해내야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꾸준한 교육을 통한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다.
이런 지도사원의 장기 밀착관리 시스템은 업계에서도 차별화된 교육제도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효성의 O.J.T 교육은 지도사원으로부터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스킬, 태도에 대해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실무과정으로서 2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단계인 ‘업무기초이해기(期)’는 매일 배운 내용을 일지에 정리하고 피드백 받는다. 또한 매주 상황이나 업무를 분석하는 과제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훈련을 하고, 매달 말에는 업무 중에 발생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는 시간도 갖는다.
두 번째 단계인 ‘업무능력발전기(期)’는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정리하여 스스로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고 업무개선방안을 제안한다. 각 분야의 실무에서 일하는 지도사원들의 가르침으로 악착같이 교육받은 신입사원들은 전문가로 성장해 다시 후배를 키우게 되는 선순환 과정을 거쳐 효성의 수준 높은 학습문화로 정착됐다.
우수 O.J.T 신입사원 및 지도사원을 격려하기 위한 포상제도도 푸짐하다.
최종결과물을 평가하여 대상 수상 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신입사원, 지도사원에게 각각 인사가점을 부여한다. 또한 선정된 우수 O.J.T 수상팀은 새로 입사하는 후배 신입사원들 앞에서 격려와 축하의 시간을 가진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