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서울남부구치소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구속집행정지를 재판부에 건의했다. 김 회장의 건강이 악화 됐다는 이유에서다.
4일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구치소는 이날 오전 서울고법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에 김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번 건의서가 제출된 가장 큰 이유는 건강 악화였다.
이 건의서에는 김 회장은 저산소증과 고탄산혈증이 동반된 호흡부전의 악화로 무호흡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어, 시급히 집중치료가 요구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김 회장은 최근 공판에서 수척해진 얼굴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장기간 재판이 예상돼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고 건강상 문제가 있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