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신년하례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열린 ‘삼성 신년하례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손을 잡고 오전 10시59분 경 도착했다. 밝은 미소로 호텔에 들어선 그는 별다른 멘트 없이 식장으로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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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 회장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신년하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이날 ‘삼성 신년하례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을 비롯한 삼성 일가와 그룹 재경 임원들 등 총 1600여명이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은 신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성공은 잊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도전하고 또 도전해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찾아내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이 회장은 '경영의 현지화’도 언급했다. 그는 “나라별로 인재를 키우고 현지의 문화를 이해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해 제 2, 제 3의 삼성을 건설하는 경영의 현지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