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박근혜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빠지게 됐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차기 대통령 신분이 되면서 위원회 구성에 일정 변화가 생긴 것이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모두 26명의 국회 기재위원 중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와 정몽준 두 의원이 제외됐다.
대신 새누리당에서는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이한구 의원과 이운룡 의원이 합류했다.
이한구 원대대표는 대구 수성갑에서 지난 16대 이후 19대까지 당선된 4선 의원이며,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두번에 걸쳐 역임했고 지난 18대 국회 예산결산특위 및 윤리특위 위원장을 맡았었고, 17대까지는 기획재정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또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은 19대 비례대표 출신 초선 의원으로 한국외대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마쳤다.
새누리당에서는 기조국장과 원내행정국장을 맡았으며, 지난 선거에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 총괄국장을 역임했다.
한편 국회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는 여야 26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당별로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강길부 위원장을 비롯해 13명이며, 야당은 민주통합당이 11명, 통합진보당과 진보정의당 각각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