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전력이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년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기요금 현실화 기대가 반영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몰린 영향이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전력은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1.58%) 오른 3만3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3만50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며 지난 2010년말 이후 2년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억제됐던 공공요금이 선거가 끝나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전기요금 역시 내년초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
특히, 일부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전력 수급에 애로를 겪고있어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 5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한국전력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투자자 역시 14일 이후 전날까지 4일 연속 순매수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