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박근혜시대] 경제민주화 공약 실천 '최우선 과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재벌개혁·골목상권 보호 시급…김종인 주목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 축하를 받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유권자의 75.8%의 투표한 가운데 51.6%, 1577만표를 득표, 과반수 이상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뉴스핌=최영수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가 제시했던 경제민주화 공약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재벌개혁과 골목상권 보호가 시대적인 과제로 급부상하면서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이끌었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아직 당내 입지가 공고한 것은 아니어서 그의 재벌개혁 정책이 얼마나 반영될 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 재벌개혁보다 공정한 시장질서 구현

박 당선인이 제시한 경제민주화 공약 '3대 원칙, 5대 분야, 35개 실천과제'를 보면, 강도 높은 재벌개혁보다는 공정한 시장경제를 구현하는 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표 참조).

이른바 '대기업 때리기'보다는 불공정한 행위를 엄단함으로써 시장 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주요 공약으로는 공정거래 구현을 위해 △ 공정위 전속고발권 고발권자 확대 △ 집단소송제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 사인의 금지청구제도 도입 △ 공정위 독립성 및 공정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재벌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형량 강화 및 집행유예 금지 △ 회계부정 처벌 강화 △ 대기업 지배주주 및 경영자 중대범죄 사면권 제한 △ 총수일가 부당이익 환수 등을 약속했다.

또한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 대기업집단 신규 순환출자 금지 △ 소액주주사외이사 선임시스템 구축 △ 공적 연기금의 의결권 행사 강화 △ 집중투표제 및 다중대표소송제 도입 등을 제시했으며, 금산분리 강화를 위해서는 △ 금융사의 금융계열사 의결권 제한 강화 △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 산업자본 은행지분 한도 축소 △ 대주주 적격성 심사 금융·보험사 확대 등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11월 공약을 발표하면서 "대기업 집단의 장점은 살리고, 잘못된 점은 반드시 바로 잡겠다"면서 "시장지배력을 남용하는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발전으로 전환하고, 성장의 온기가 온 국민에게 골고루 퍼지게 하기 위해서는 경제민주화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면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순환출자 해소, 재벌개혁 진정성 '시험대'

그러나 여야 간 경제민주화를 바라보는 시각차가 뚜렷하고 새누리당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면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우선 재벌기업의 불법행위에 관한 처벌 강화,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폐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은 문재인 후보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어 추진하는 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출자총액제한제도 부활을 반대하고, 신규 순환출자만 금지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여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대조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때문에 재벌개혁에 대한 새누리당의 진정성이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외국기업의 적대적 M&A 위험에 노출되고, 기업의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게 박 당선인의 입장이다. 결국 현재 재벌기업의 기득권은 그대로 인정하되 불공정한 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당선인은 공약 발표를 통해 "국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거나 국민적 공감대가 미흡한 정책은 단계적으로 접근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는 극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9일 저녁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오른쪽)이 황우여 대표(가운데),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과 함께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는 '기존 순환출자 해소'가 꼭 필요하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일 한 방송에 출연해 "신규 순환출자만 금지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박 당선인이)기존 순환출자'에 대한 사고를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기존 순환출자 규제가)전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박 당선인과 새 정부가 재벌개혁을 최소화하면서 경제민주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얼마나 실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