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3개월 만에 주인 찾아
[뉴스핌=서영준 기자] 새로운 주인을 찾던 티웨이항공이 결국 예림당 품으로 돌아갔다.
18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예림당 컨소시엄이 티웨이항공 주식 3030만주(73.15%)를 주당 약 231원, 총 70억원에 매입키로 결정했다.
예림당 컨소시엄은 출판 전문기업 예림당과 포켓게임즈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티웨이항공 주식 9.65%를 보유하고 있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티웨이항공은 새로운 대주주의 자금지원 등을 통해 국내 저가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공개매각에 부쳐졌지만 모두 유찰돼 주인을 찾지 못 하고 있었다.
1차 입찰 때는 예림당과 구택이 티웨이항공 인수를 위해 참여했지만, 예정가격 미만의 입찰금액을 써 예보가 유찰시킨 바 있다. 2차 때는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1년 3개월 만에 주인을 찾게 됐다"며 "향후 투자가 이뤄질테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직원들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